韓-호주, 10억달러 한국투자펀드 조성

  • 입력 2009년 3월 4일 02시 54분


맥쿼리-우리은행 공동

호주 금융회사인 맥쿼리가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10억 달러(약 1조5700억 원) 규모로 한국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3일 정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호주 순방에 맞춰 4일 호주 현지에서 우리은행과 맥쿼리가 한국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펀드를 공동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조성된 펀드는 국내 신(新)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녹색성장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16조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맥쿼리는 현재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를 운영하고 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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