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여객기 도입 등 항공업계 공격 경영

  • 입력 2009년 2월 5일 02시 55분


항공업계가 최근 여객과 화물수요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오히려 노선 확대와 공격적인 투자로 맞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토론토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다음 달에는 인천∼밴쿠버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일시 증편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노선으로 인천∼무단장, 인천∼황산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노선 정기 취항을 시작한다.

노선 확대에 따라 항공기 도입 등 시설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2월 대형 기종인 A380 2대를 추가 주문해 기존 주문량까지 총 10대를 내년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넘겨받는다. 해당 기종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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