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이수앱지스 상장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 입력 2009년 2월 4일 03시 01분


올해 네 번째 상장 기업인 새내기주 이수앱지스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수앱지스는 이수화학의 자(子)회사로 항체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이수앱지스는 8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5% 오른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5500원에서 67.3% 상승한 것.

지난해 증시 침체로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했던 것과 달리 이수앱지스를 비롯한 올해의 새내기주들은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가 상장 첫날 14.81% 올랐으며 유비쿼스도 15.00%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공모시장과 코스닥 새내기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의 박종선 팀장은 “지난해 증시 폭락의 여파로 최근 공모, 상장하는 기업은 기업가치에 비해 공모가격을 낮추고 있다”며 “단기 자금이 공모주로 몰린 것도 이들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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