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차 구제금융 40억달러 지원

  • 입력 2009년 1월 2일 02시 59분


미국 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GM에 구제금융 지원금 중 1차분인 40억 달러(약 5조2400억 원)를 긴급 수혈했다.

또 자동차 관련 금융업체와 부품업체에도 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자동차 산업을 살리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1일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31일 GM과 자금 지원 조건에 합의해 1차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이달 16일에는 54억 달러, 다음 달 17일에는 4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루클리 매클로린 재무부 대변인은 “크라이슬러와도 지원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며 “자동차업체에 대한 단기 구제금융 지원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또 GM과 금융 계열사인 GMAC, 크라이슬러 등 이미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한 곳 외에 부품업체 등에도 구제금융 자금을 쓸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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