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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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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매년 새로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5년부터 1년에 한 번씩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06년부터는 신입사원의 정규 교육과정에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원유 유출 사고가 났을 때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5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했다.
대웅제약은 장애 아동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를 2006년 10월 서울 광진구 서울숲에 처음 열었다. 올해 2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안에도 같은 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은 휠체어를 탄 어린이도 어려움 없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매월 한 차례씩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중외제약은 소외계층이나 환자들이 음악을 접하며 치료에 도움을 받도록 배려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월 1회씩 성악가와 대중가수 등이 전국의 장애인시설, 노인시설, 병원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2003년에는 장애인들로 이뤄진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에 대한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화이자 의학연구상’과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특별공로상’ 등을 제정해 의료계 연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02년부터 매년 10여 명의 대학생에게 1억 원 이상의 장학금도 전달해 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05년 저소득층 암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를 후원하는 ‘희망샘 기금’을 만들었다.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는 ‘암(癌)중모색 캠페인’,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 전립샘암 예방을 위한 ‘블루 리본 캠페인’ 등 암 관련 공헌 활동에 열성적이다.
한국애보트는 6월 회사 전체가 참여하는 자원 봉사 프로그램인 ‘나눔 실천의 날’을 시작했다. 자선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건강한 희망교실 만들기’ 등 봉사프로그램에 직원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전 직원의 43%인 149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봉사시간은 약 700시간에 이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