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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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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품위생국이 9일 한 농장의 죽은 닭에서 AI가 발생해 닭 8만 마리에 도살처분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이들 종목에 호재로 작용했다.
닭고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10일 코스피시장에서 동원수산,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대림 등 수산업 관련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원수산은 전날보다 470원(14.97%) 오른 3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양수산도 880원(14.84%) 폭등한 6810원에 거래됐다. 한성기업과 사조대림도 각각 14.94%, 14.88% 상승했다.
약품 관련주도 덩달아 급등했다. AI 치료제 등 동물 약품을 생산하는 코스닥시장의 중앙바이오텍은 전날보다 145원(14.95%) 오른 1115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바이오는 14.90%, 대한뉴팜은 14.98% 올랐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