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사 “임금동결”

  • 입력 2008년 11월 12일 02시 56분


KT가 2008년도 단체교섭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KT 노사는 최근 남중수 전 사장의 구속과 통신시장 침체, 경제위기 등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1998년과 2001년, 2006년에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그 대신 KT 노사는 올해에 한해 임직원에게 일시금 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급식통근비를 4만 원 인상하고 기존의 단체보험 가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T 노동조합은 13일 이번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가결 시 KT는 8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협상을 타결하게 된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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