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극복위해 과감한 경영 하겠다”

  • 입력 2008년 11월 7일 02시 58분


전국 71개 지역상의 회장단 결의문 채택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상공인들이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적극적인 경영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전국 71개 지역상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난 극복을 위한 회장단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상의 회장단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경제 주체들의 심리적인 불안이 실물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투자와 소비 등 내수가 부진해지고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국 상공인들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품 가격 안정에 힘쓰고 사업구조 개편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증대와 기술 개발, 노사관계 안정, 대·중소기업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의 회장단은 각계가 힘을 합쳐야 경제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정부는 불확실성과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정책에 대한 신뢰감과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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