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12.60%) 오른 5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도 1250원(14.97%) 오른 9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5.57%였다.
현대차는 최근 다소 부진한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다음 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국 자동차 정보제공업체인 인텔리초이스사의 ‘2009년 미국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