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연봉은 얼마?…평균 496만원 더 받아

  • 입력 2008년 10월 27일 10시 01분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규에 정해진 연봉보다 평균 496만원 정도 더 줄 수 있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기업 인사담당자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10월21일부터 23일까지)를 한 결과,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내규보다 높은 연봉을 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1.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68.0%가 욕심나는 인재가 회사 내규보다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경우 들어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더 줄 수 있는 연봉의 상한선에 대해서는 △26.5%가 꼭 필요한 우수 인재라면 상한선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10%이상~15%미만은 21.8%였고, △5%이상~10%미만과 △20%이상~30%미만은 16.1%, △15%이상~20%미만은 13.7%였다.

실제로 우수 인재에게는 회사 내규보다 평균 496만4000원을 더 준 것으로 집계 됐는데, 구체적으로는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이 1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0만원 이상(13.7%), △100만원 미만(12.3%), △5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11.4%),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0.9%),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10.9%), △9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10.0%),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8.1%), △6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2.8%) 순이었다.

높은 연봉을 책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소(복수응답)로는 △해당분야 경력이 64.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입사 후 맡게 될 직무(37.9%),△ 채용의 시급한 정도(21.8%), △이전 직장 연봉(8.1%), △학력·학벌(2.8%) 순이었다.

내규보다 높은 연봉을 주고 채용한 직급은 △과장급(37.9%)이 가장 많았고, △부장급(21.8%), △대리급(19.0%), △사원급(10.9%), △차장급(5.2%)이 뒤를 이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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