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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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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으로 황영기 회장과 김중회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연봉을 20%씩 깎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주회사 부사장, 은행 부행장과 본부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원의 연봉도 1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임원 임금을 5% 삭감하겠다던 국민은행의 당초 발표보다 한층 강화된 것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지주는 ING생명 지분을 포함한 해외자산을 팔아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또 KB금융지주의 전체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출연해 KB금융지주 주식을 사는 ‘자사주 갖기 운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