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웃렛시장 진출…24일 광주 매장 개설

  • 입력 2008년 10월 16일 02시 59분


롯데가 아웃렛 시장에 진출해 백화점, 할인점에 이어 아웃렛 시장에서도 롯데와 신세계 간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은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에 도심형 아웃렛 광주월드컵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2층 규모로 영업 면적 1만7100m²(약 5300평)인 이곳에는 빈폴, 나이키, 메트로시티, 미샤 등 180여 개 브랜드가 들어온다.

롯데쇼핑은 이 외에 올해 11월 경남 김해유통단지, 내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2010년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에 대규모 교외형 아웃렛을 여는 등 적극적인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백화점과 할인점 외에 신(新)성장동력으로 아웃렛을 선택했다”며 “도심형 아웃렛을 늘리기 위해 추가로 도심 상권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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