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진정세…환율 71원 급락, 코스피 47P올라

  • 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1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공조가 본격화하면서 13일 한국 금융시장도 일단 안정을 되찾았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1.00원 내린 1,2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폭은 1998년 3월 23일(―82.00원) 이후 10년 6개월여 만에 최대다.

증시도 모처럼 대폭 반등해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06포인트(3.79%) 오른 1,288.5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7.89포인트(5.11%) 오른 368.17에 마감됐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65%)와 홍콩 항셍지수(10.24%)는 상승했지만 대만 자취안지수(―2.15%)와 베트남 VN지수(―1.95%)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휴장.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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