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달러모으기’ 동참 해외수익금 500만달러 매각

  • 입력 2008년 10월 10일 02시 54분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KPS는 9일 ‘달러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현장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국내 외환시장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전KPS 관계자는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등 외환시장의 불안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외환시장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로 최근 무상으로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안전진단과 설계, 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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