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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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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비아는 씨티그룹에 은행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 대신 웰스파고에 151억 달러(약 18조47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당 7달러 수준. 이는 전날 종가인 3.91달러에 80%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이로써 씨티그룹이 와코비아를 인수하기로 했던 협상은 무산됐다. 앞서 씨티그룹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개입하에 와코비아의 은행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웰스파고와의 계약은 정부의 지원 없이 이뤄졌다.
인수 소식이 알려진 뒤 뉴욕증시는 불확실성의 해소를 환영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