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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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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지난달 29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기자본의 31%에 해당하는 2000억 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신영증권 측은 “실제 차입금이 아닌 차입 한도액이며 차입기간인 1∼6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16일 자기자본의 5.78%에 해당하는 1000억 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1년간 차입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일반운영자금과 상품운용 재원 마련을 위해 자기자본의 22.0%에 해당하는 5000억 원을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빌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증시 침체가 이어지면서 적립식 펀드의 계좌 수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자산운용협회는 30일 “7월 말 적립식 펀드 계좌 수가 전달에 비해 줄어든 데 이어 8월 말 기준으로도 전달에 비해 계좌 수가 8만8000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