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기업인의 표상” 최종현 회장 10주기 추모집

  • 입력 2008년 8월 21일 02시 50분


SK그룹은 20일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10주기(26일)를 앞두고 고인의 경영철학과 국가관을 재조명한 추모 문집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사진)를 펴냈다.

이 문집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 전 회장과 교류한 정·재계, 학계 지인 53명과 전현직 SK 경영인 47명 등 100명의 기고를 ‘내가 만난 최종현’이라는 글로 엮었으며 △한국 경제의 큰 별 △도전의 기업인 △사람을 키우는 사람 등 6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본보 19일자 A28면 참조
이건희 前회장, 故 최종현 회장 추모 기념문집 기고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낸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최 전 회장은 기업인은 한 나라를 대표해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고 세계를 상대하는 ‘비즈니스 스테이츠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회고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출신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최 전 회장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교육에 힘써야 한다’며 세계적인 대학을 설립하는 꿈을 품었다”고 전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