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 달러 강세 수혜주 주목

  • 입력 2008년 8월 20일 02시 59분


삼성증권, 1500선 박스권 장세 때 유망종목 꼽아

최근 국내 증시가 1,500 선에서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19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일일보고서에 현재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 종목들을 소개했다.

삼성증권은 우선 증시가 반등할 때 제일 빠르게 상승할 ‘낙폭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업종이 악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건설 및 철강업종. 구체적 종목으로는 동양기전,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 삼성물산 등을 꼽았다.

원재료가격 안정의 수혜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전종규 연구원은 “원유, 밀가루, 철광석 등 상품가격이 안정되면서 음식료 등 내수업종과 조선업종이 주도주로 나설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의 수혜주로는 전기전자업종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자동차업종의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추천됐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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