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내부자거래혐의 LG상사, 594억원 피소

  • 입력 2008년 8월 15일 02시 56분


LG상사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P디스플레이) 미국법인의 파산관재인이 회사를 상대로 594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파산관재인은 지난해 12월 17일 LG상사를 특혜성 거래와 내부자 거래 혐의로 미국 법원에 고소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 미국법인은 2006년 3월 15일 파산한 뒤 갱생 절차에 들어갔으나 이전 90일간 LG상사와 거래한 1947만 달러의 채권이 특혜 거래, 1년 동안 거래한 3804만 달러의 채권이 내부자 거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LG상사 측은 전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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