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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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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은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공급해 왔으나, 최근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5개국에 3년간 260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텔슨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동유럽의 대형 유통사업자인 액션(ACTION)사와 계약을 하고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휴대전화와 무선가입자회선(WLL)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현재 총공급물량 45만 대 중 1차 주문 물량의 선적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올해에만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2004년 법원의 파산선고 이후 케이디씨정보통신에 인수된 텔슨은 최근 3년간 연속 흑자를 내면서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