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직장인 321명을 설문조사해 9일 내놓은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과 기대사항’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66.9%가 현재 한국의 노동운동에 대해 ‘국가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평가는 서비스업이면서 사무직에 종사하는 고학력 직장인일수록 높았다.
직종별로 생산·영업직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53%였으나 사무직은 69%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71%)에서 제조업(55%)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