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사고보험금 국산 3배

  • 입력 2008년 6월 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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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난 외제차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국산차보다 3배 수준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전문연구위원이 3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물적 담보 손해율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회계연도 기준) 보험사들이 국산차에 지급한 평균 수리비는 83만953원이었다.

하지만 외제차에 대해서는 245만3258원의 수리비가 지급돼 국산차의 2.95배에 이르렀다.

또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외제차의 비중이 2000년 0.42%에서 2007년 5.13%로 늘어났고, 중·소형차 판매도 늘고 있어 외제차의 비중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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