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사용 1년새 41% 늘어

  • 입력 2008년 5월 27일 02시 58분


하루평균 172만건 이용

결제금액 하루 655억원

예금 잔액의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체크카드의 사용 규모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8년 1분기(1∼3월)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172만1000건으로 지난해 1분기(121만7000건)에 비해 41.4%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1년 전보다 41.7% 증가한 655억 원이나 됐다.

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고 신용 상태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 예금 거래자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1분기 전체 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206만1000건, 1조282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8.8%, 금액은 15.9% 늘었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1027만7000건, 1조2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14.8% 증가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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