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집값 한 채 1년새 4500만원 최고상승

  • 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국토해양부는 2007년 한 해 동안 전국 공동주택의 채당 집값이 1억3753만 원에서 1억4292만 원으로 539만 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의 채당 집값은 2007년 1월 8876만 원에서 올 1월 1억838만 원으로 1962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의 집값은 2억7958만 원에서 2억8917만 원으로 959만 원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로 한 채에 4억5075만 원에서 4억9592만 원으로 4517만 원 상승했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에서도 채당 집값이 1년 새 2000만 원 이상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2676만 원 떨어져 한 채에 6억7733만 원을 나타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 분당은 3528만 원 떨어져 4억5985만 원이 됐고 일산과 평촌도 1년 새 각각 2827만 원, 1299만 원 하락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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