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美의회 비준 적극 노력” 부시 美 대통령

  • 입력 2008년 5월 3일 03시 07분


조지 W 부시(사진) 미국 대통령은 1일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약속한 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5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 연설에서 “한미 FTA는 양국 간 교역을 170억 달러가량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가깝고도 가까운 우방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미 FTA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의회를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미 FTA가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임을 사람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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