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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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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4조4000여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증권사(54개사)의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당기순이익은 모두 4조4299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70.3%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2005회계연도(3조7147억 원)보다 7152억 원(19.3%) 많은 규모다.
전체 매출에서 항목별로는 수탁수수료가 6조6136억 원, 펀드판매 수수료가 1조1163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8.6%, 42.3% 증가했다.
분기별 순이익은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조30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는 1조 원, 4분기에는 8000억 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3월 말 현재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131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36.9% 늘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