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1∼3월)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접수된 주식 및 펀드 관련 투자자들의 불만사항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 선물회사의 민원과 분쟁 발생건수는 1분기 2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9건)에 비해 26.2%% 늘었다.
유형별로는 펀드 등 간접상품 관련 민원이 57건으로 지난해(16건)에 비해 256.3% 늘어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증권선물거래소 측은 “증시 부진으로 펀드 수익률이 악화돼 투자자들의 불만이 늘었고, 펀드 판매사들이 펀드 관련 설명을 소홀히 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