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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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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주한 대표사무소를 메랄 카라슐라 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9월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IMF는 현재 인원 축소를 통한 비용감축을 위해 IMF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지 않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역 사무소를 폐쇄해 나가고 있다.
IMF 측은 “한국이 아시아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했다”며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에 한국 관련 업무나 한국 당국과의 협력 관계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 한국사무소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월 경제개혁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설치됐으며 한국은 2001년 IMF 구제금융을 모두 상환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