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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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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무역수지 적자 관련 수출업계 간담회’가 끝난 뒤 “하이닉스반도체처럼 낸드플래시 공급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낸드플래시 세계 3위인 하이닉스는 1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세계 총생산량의 5% 수준) 감축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황 사장은 D램의 가격 하락 문제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수요가 강한 제품은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각각 29.9%, 42.1%로 모두 세계 1위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