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30만원… 한국씨티은행 평균연봉 1위

  • 입력 2008년 4월 4일 03시 00분


등기이사 연봉은 국민銀 최고

8개 시중은행 가운데 지난해 은행장과 감사 등 상근 등기이사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3일 8개 시중은행이 공시한 200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강정원 행장 등 상근 등기이사 3명에게 1인당 평균 11억7800만 원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은 김종열 전 행장과 정대철 감사에게 총 22억2100만 원(1인 평균 11억1050만 원)을, 한국씨티은행은 하영구 행장 등 4명에게 총 43억9500만 원(1인 평균 10억9875만 원)을 지급했다.

기업은행의 윤용로 행장 등 이사 8명의 1인당 평균연봉은 2억9310만 원으로 8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한국씨티은행이 763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7230만 원으로 씨티은행 다음으로 높았다.

주요 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
상근 등기이사 평균직원 평균
국민은행11억7800만7230만
우리은행2억9200만5540만
신한은행9억4000만6920만
하나은행11억1050만6500만
외환은행6억1441만7050만
기업은행2억9310만6500만
SC제일은행4억3200만6000만
한국씨티은행10억9875만7630만
자료: 각 은행 사업보고서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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