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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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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4.80원 하락한 97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커지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993원)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원 가까이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미국발(發) 훈풍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짐에 따라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환율은 정부가 한때 시장 개입 가능성을 내비침에 따라 하락폭이 다소 제한됐다.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일 원-달러 환율이 이유 없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며 “루머나 다른 수단으로 환율 움직임에 부당하게 영향을 주는 행위가 있는지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