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경제자유구역 인프라구축 역점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1975년 정부출자금 389억 원으로 문을 연 한국토지공사는 현재는 납입 자본금만 5조 원대의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토공은 올해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연간 50만 호 주택 공급 달성을 위해 2008년 정부 택지공급 계획물량(5498만 m²)의 57%에 해당하는 3144만 m²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균형발전 강화의 일환인 ‘5+2 광역경제권’ 구축 참여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경기 화성시 등 전국 51개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역종합개발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발방식도 지금까지의 점 단위의 부분적 사업 개발방식을 탈피해 국토, 도시, 지역이 종합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적 토지비축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 생산 활동과 국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토지를 공급하기 위해 선매제도 활용, 개발가능지 사전매입을 위한 매입방식의 다양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 밖에 농지, 산지, 구릉지 등 향후 이용 가능한 땅을 비축하고, 국유재산 및 개발제한구역 토지의 효율적 관리체계도 정립할 예정이다.

토공 측은 “인천 청라 및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최첨단 인프라 구축, 외자유치 등 정부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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