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쿱은 균형 잡힌 외관과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이라는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쿱에는 최고출력 290마력인 2.0L급 세타II 터보차저 엔진이 들어갔으며 6개의 기본 에어백과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TPMS), 조사각이 조절되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또 기아차는 이전 모델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로체 개조차’를 선보였다.
하반기(7∼12월) 중 국내에 판매될 신형 로체는 전면부 디자인을 역동적으로 바꿨으며 후면부는 독특한 라인을 보여주는 콤팩트한 리어램프와 직선의 이미지를 강조한 트렁크 리드를 통해 도시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실내공간은 실린더 타입의 계기반을 넣어 시인성을 높이고, 내부 조명에는 붉은색 계열을 사용하는 등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