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63곳 올해 들어 최대주주 변경

  • 입력 2008년 3월 18일 02시 58분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코스닥 상장법인 가운데 63곳의 최대 주주가 바뀌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곳에 비해 19.2% 감소한 것이다.

또 올해 들어 최대 주주가 변경된 건수는 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건)에 비해 26.9% 줄었다. 최대 주주가 두 번 이상 바뀐 기업은 총 세 곳. 케이엘테크, 버추얼텍이 각각 3번, 루보가 2번 바뀌었다.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정운수 팀장은 “변경 후 최대주주는 개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기업, 펀드·투자회사, 기관 등의 순이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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