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오너 일가-경영인 ‘이웃사촌’

  • 입력 2008년 3월 13일 03시 07분


뚝섬 주상복합 이준용 명예회장 등 대거 당첨

높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은 대림산업의 ‘한숲 e-편한세상’ 주상복합아파트에 이 회사의 오너 일가와 전문 경영인이 대거 모여 살게 됐다.

대림산업이 12일 발표한 서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3블록 ‘한숲 e-편한세상’ 주상복합아파트 당첨자 명단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이 나란히 포함됐다.

이 명예회장은 331.83m²형에 청약해 101동 22층에 당첨됐으며, 이 부사장은 331.79m²형 102동 24층에 당첨됐다.

또 이 명예회장의 조카이자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의 아들인 이해서 씨가 331.83m²형 101동 43층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 경영인인 이용구 현 대림산업 회장도 이 명예회장과 같은 331.83m²형 101동 21층에 당첨돼 이 명예회장 바로 아랫집에 살게 됐다.

한숲 e-편한세상은 분양가가 최고 45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로 이달 3∼6일 특별공급과 1∼3순위 청약 접수에서 196채 모집에 29명이 신청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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