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라이벌에 속으로는 경계” 49%

  • 입력 2008년 3월 12일 02시 59분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 내에 자신의 경쟁자가 있으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내심 경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2%가 ‘회사 내에 라이벌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쟁자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9.3%가 ‘겉으로만 상생하고 속으로는 경계하는 관계’라고 답했다.

이어 △독려하며 서로 노력·발전하는 관계(27.0%) △아무 관계도 아니다(11.3%) △겉으로는 경계하지만 마음으론 믿고 의지하는 관계(9.7%) △서로 경계하며 경쟁(5.7%) 등의 순이었다.

어떤 부분에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80.4%의 응답자가 ‘업무능력’을 꼽았다. 이어 △대인관계(43.1%) △유머감각이나 개인기 등 재능(20.6%) △사내 인기 순위(18.8%) △외모(15.8%·복수 응답) 등의 순이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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