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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9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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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7∼12월) 대형 저축은행들의 순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저축은행인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순이익은 177억2102만 원으로 2006년 하반기의 224억3176만 원에 비해 21% 줄었다.
흑자에서 적자로 바뀐 곳도 있었다.
2006년 하반기 65억6500만 원의 순이익을 냈던 서울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29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신민상호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24억3161만 원 흑자에서 약 20억 원 적자로 전환됐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크게 둔화돼 이전까지 저축은행들이 많은 이익을 냈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 대출 실적이 줄면서 이익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