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대한통운 인수 경쟁제한성 없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아시아나의 대한통운 인수에 대해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

24일 공정위와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에 대해 사전심사한 결과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조만간 이를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열릴 본심사에서도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결정으로 금호아시아나는 최종 인수가격 협상을 거쳐 다음 달 3일 대한통운 인수 본계약을 맺음으로써 인수 절차를 매듭짓게 된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달 17일 법원으로부터 대한통운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25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