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31% “표정 밝아야 호감”

  • 입력 2008년 1월 17일 02시 56분


코멘트
10명 중 8명꼴 “면접 첫인상 당락에 영향”

‘실력만으로는 2% 부족하다. 첫인상에서 점수를 따라.’

입사 면접 때 면접관에게 주는 첫인상이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89명을 대상으로 ‘첫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231명)가 ‘첫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면접 때 첫인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4%,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12.6%였다.

첫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한다는 응답자 231명을 대상으로 실제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를 물은 결과, ‘50% 이상’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웃도는 52.4%나 됐다. 이 중 ‘70% 이상’이라는 응답도 22.1%에 이르렀다. ‘30% 미만’이라는 답변은 11.7%에 불과했다.

지원자에 대한 호감도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정’으로 조사 대상자 3명 중 1명(31.6%)이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인사나 말할 때의 제스처(22.5%) △복장(13.4%) △생김새(12.1%) △목소리(11.3%) △머리 스타일(4.8%) △키나 체중(4.3%) 등의 순으로 호감도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