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무주택자 대출금리 0.5%P 우대”

  • 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0분


하나은행은 21일부터 무주택자가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기준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7.19∼7.89%로 21일 이후 같은 금리 수준이 유지된다면 무주택자는 6.69∼7.39%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

무주택자에 대한 0.5%포인트 우대금리는 공시가격 3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한 뒤 3개월 안에 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또 함께 사는 가족 중에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

하나은행은 또 이번에 바뀐 조건에 따라 하나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에 한해 올해 이자로 낸 금액의 3%를 연말에 통장에 넣어주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로 1억 원을 빌릴 때 각종 우대 혜택을 모두 받으면 연간 이자부담을 100만 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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