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개 부문 사장 체제로 개편

  • 입력 2007년 12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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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 직위 없애

SK텔레콤은 SK그룹의 방침에 따라 사내독립기업제인 ‘CIC(Company in Company)’를 도입해 사업부문을 4개 부문 사장제도로 개편하는 한편 임원 직위를 폐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본보 14일자 B6면 참조
SK 인사혁명… 임원 직급도 없애나

4개 CIC 사장으로 △MNO(Mobile Network Operator) 비즈컴퍼니 하성민 △글로벌 비즈컴퍼니 서진우 △C&I(Convergence & Internet) 비즈컴퍼니 오세현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CMS(Corporate Management Support) 컴퍼니 사장은 김신배 현 SK텔레콤 사장이 겸임한다.

유무선 통신 융합서비스를 위해 신설된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추진단(TF) 단장에는 조신 전무가 내정됐다. 조 전무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작업 완료 후 하나로텔레콤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내에 신설된 마케팅컴퍼니 사업추진단장으로 선임된 이방형 부사장은 사외에 별도로 설립될 SK마케팅법인의 대표로도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텔레콤은 부사장, 전무, 상무 같은 임원 직위를 폐지하고 역량과 리더십에 따른 성과 평가와 직책을 부여하는 ‘직책 중심 임원관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승진> △네트워크부문장 하장용 △미주사업부문장 진정훈 △신규 임원 이순건 안수일 윤원영 박성하 김진홍 방성제 황세연 안태호 하호성 박경수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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