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가입 300만 돌파…KTF 서비스 10개월 만에

  • 입력 2007년 12월 2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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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자요금 10원 인하”

KTF는 자사(自社)의 3세대(3G) 이동통신 브랜드인 ‘쇼(SHOW)’의 누적가입자가 올해 3월 1일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0개월 만인 이달 19일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TF는 “쇼 가입자는 3월 말 10만 명에서 7월 6일 100만 명, 9월 29일 200만 명에 이어 약 10개월 만인 이달 19일 3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입자 증가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빠른 가입자 증가에 대해 △화상전화, 글로벌 로밍 같은 새로운 서비스 △휴대전화 모바일 뱅킹, 증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속도가 한층 빨라진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힘입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KTF가 3G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서비스인 화상전화를 이용한 비율은 33.8%에 그치지만, 외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이용자가 145%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조영주 KTF 사장은 “내년에 저렴한 가격의 외국산 휴대전화를 포함해 40종 이상의 신규 휴대전화를 내놓고, KT와의 유무선 통신 결합 상품의 혜택을 강화해 3G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는 이날 현재 30원인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내년 1월부터 20원으로 10원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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