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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28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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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해외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44조9343억 원으로 전날보다 412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해외 펀드 수탁액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최근 중국 증시 조정으로 중국 펀드에서 35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브릭스 펀드의 자금 유입세는 지속됐다.
해외 펀드와 달리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59조6883억 원으로 전날보다 1643억 원 증가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 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 등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3조5000억 원가량이 들어왔다.
굿모닝신한증권 권정현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중국 펀드에서 환매한 자금으로 브릭스 펀드나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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