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 문 다소 넓어질듯”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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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00명-아시아나 550명 내년 채용계획

내년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객실승무원을 최대 800여 명, 아시아나항공은 550여 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올해 선발한 승무원 1200여 명보다 150여 명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에 제주항공, 한성항공, 영남에어 등 취항을 준비하는 저가(低價) 항공사의 승무원 수요까지 더해지면 내년 승무원 채용 규모는 2000여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신입, 경력을 포함한 550∼600여 명의 내국인 승무원과 200여 명의 신입 외국인 승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년에 신입, 경력을 포함한 400∼500여 명의 내국인 승무원과 40∼50여 명의 외국인 승무원을 뽑을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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