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투자금으로 모아 ‘GS 기브스(GoldmanSachs Gives)’라는 이름의 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350명이 25만 달러씩 기부하면 8750만 달러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계산이다. 회사 측은 여기에 일반 직원들도 참여시켜 장기적으로 펀드 규모를 10억 달러까지 키울 계획이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 또 벌어들인 거액을 사회로 돌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펀드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기금은 각종 자선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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