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900 선 무너져…뉴욕증시 영향 亞 동반 하락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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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16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00 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21.54포인트(1.11%) 하락한 1,92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중국 주가는 국가세무총국이 소득세 신고서식에 주식양도소득 양식을 구분해 추가한 것과 관련해 주식 매매차익이 과세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8.99포인트(0.91%) 하락한 5,316.27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전날보다 241.69엔(1.57%) 떨어진 15,154.61엔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한 데다 중국의 긴축 가능성, 고유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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