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800만 화소급 촬영

  • 입력 2007년 11월 15일 03시 02분


삼성전기 이미지센서 모듈 개발

삼성전기는 휴대전화로 800만 화소급 촬영을 할 수 있는 ‘이미지센서(CMOS) 카메라 모듈’(사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300만 화소 카메라모듈과 비슷한 1cm 크기로, 휴대전화의 카메라 화소는 크게 높이면서도 휴대전화 크기는 이전처럼 작게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모듈은 역광보정, 적목 제거, 얼굴인식, 손 떨림 보정 등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대부분 구현할 수 있는 데다 기계식 셔터와 자동초점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전기 측은 “이번에 개발된 카메라모듈은 이미 국내외 유명 휴대전화 제조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에 민감한 제품인 만큼 내년 상반기(1∼6월) 서둘러 대량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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