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강남뉴코아 일부 매각…3800억에 코람코자산신탁에

  • 입력 2007년 11월 14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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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로 노사갈등을 빚어온 이랜드그룹이 뉴코아 강남점을 일부 매각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최근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에 뉴코아 강남점의 3개 건물 가운데 신관(연면적 3만 m²)과 킴스 주차빌딩(1만7000m²)을 3800억 원에 파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매각에서 본관(연면적 1만9000m²)은 점포의 40%가량이 상인들에게 분양돼 소유권 정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또 신관 지하에 있는 킴스클럽 운영권은 향후 10년간 이랜드가 갖는 조건도 붙었다.

코람코는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한화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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