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브랜드 2단계 발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대도시 인근에 10여 개 육류 브랜드의 직영 정육점과 음식점 등을 한데 모아 브랜드육 타운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브랜드 고기를 시중가격보다 싸게 공급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년간 80억 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2곳을 만든 뒤 2013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재 800여 개에 이르는 영세한 축산물 브랜드를 통합해 품질과 규모를 갖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 브랜드 축산농가에 연간 200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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