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평균 성장률, 충남 7.4% ‘으뜸’ 대구 2.1% ‘꼴찌’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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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남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고 대구는 최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2005년 연평균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을 16개 시도별로 집계한 결과 충남이 연평균 7.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GRDP란 일정 기간 일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로 일종의 시도별 국내총생산(GDP)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경기(7.3%), 경북(7.0%) 등도 연평균 7%대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경남(5.4%), 울산(5.1%), 인천(4.8%) 등도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4.2%), 광주(4.1%), 충북(4.1%), 대전(3.9%), 부산(3.8%), 전북(3.5%), 전남(3.3%) 등은 GRDP 증가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특히 강원(2.8%)과 서울(2.7%), 대구(2.1%) 등은 3%에도 못 미치는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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